텍사스,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적색 양파 오염에 의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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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텍사스(Texas)를 포함한 미 전역 31개 주에서 무려 400명에 가까운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연방식품의약국 FDA 발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베이커필드(Bakersfield) 소재 기업 톰슨 인터내셔널(Thompson International)이 문제의 오염된 적색 양파의 근원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DA는 지난 주 금요일(7월 31일) 성명을 통해 “적색 양파가 이번 대규모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사태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톰슨이 전방위 오염 가능성을 우려해 적색 양파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양파 종류들도 리콜할 계획을 당국에 알려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톰슨의 양파 리콜 대상에는 적색 양파와 다른 일반 양파까지 포함됐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발표에 따르면 해당 적색 양파로 인해 발생한 식중독 감염병 살모넬라 뉴포트(Salmonella Newport)에 걸린 환자들이 지난 6월 19일과 7월 11일 사이에 처음 보고된 뒤 현재까지 미 전역에서 396명의 감염 환자가 집계됐으며 이 중 60명 가량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FDA는 다른 농산물도 해당 식중독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감염병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Canada)에서도 미국 내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의 유전자 지문과 비슷한 해당 식중독 환자 발생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해당 식중독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6시간에서 6일 이내 설사와 고열, 그리고 위경련 증상을 동반해 4일 내지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특히 5세이하 어린이와 65세이상 시니어,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심하게 겪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에서 해당 식중독 바이러스가 내장만이 아닌 다른 신체기관으로까지 퍼져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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