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양대 항공사 , 또 다시 ‘인원 감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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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는 코로나 19 봉쇄 정책 여파로 경영 악화에 처한 항공사들에 급여보호프로그램 PPP에 근거해 임금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이러한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항공사들은 오는 10 월 1일전까지는 직원들을 해고 또는 일시 해고하거나 임금을 삭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달라스(Dallas) 기반의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와 포트워스(Fort Worth) 기반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0월 1일 이후 기업 운영 유지를 위해 승무원들을 필두로 일부 직원들에 대한 해고 또는 장기 휴직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인원 감축 상황에서 남은 승무원들에게 10월 1일 이후 근무 환경이 이전과 같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오는 가을 AA의 항공 운항율이 30% 축소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AA의 운항율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최소 3년이 걸릴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해당 항공사는 수십억 달러의 연방 급여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한 인원 축소 금지 조건 기한이 만료되는 10월 1일을 기준으로 2만명의 인원 감축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지난 달 로컬 항공 지사 직원들을 포함 총 2만 8000명의 직원들에게 해고 가능 통지를 보냈습니다. 

AA는 운항율을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시키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직원들에게 15개월이나 18개월 또는 24개월의 휴직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올해 일시 해고 계획이 없을 것으로 밝혔으나 이는 앞서 1만 7000명 가량의 직원들을 장기 휴직과 고용 승계 방식으로 감축한 후에 나온 발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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