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살아남기_은행 계좌 만들기

미국계 대형은행 계좌 만들때는 여권과 비자 그리고 거주 증명 필요 한국계 은행은 미국 신분증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이율 높은 적금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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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은행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신용도가 높은 대형 은행을 먼저 선택하게 되는데, 전국에 5,000개 이상 지점을 가진 메이저 은행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체이스(Chase) 그리고 웰스 파고(Wells Fargo) 등 입니다.

이들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포함된 아이디가 필요한데, 미국에서 발급한 아이디가 없더라도 여권과 비자, 한국 신분증이나 신용카드가 있으면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단,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증명을 할 수 있는 유틸리티 빌이나, 집 렌트 계약서가 꼭 필요합니다.

계좌 종류에는 체킹 어카운트와 세이빙스 어카운트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개인 수표를 사용하고 직불카드인 데빗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체킹 어카운트를 개설해야 하는데, 체킹 어카운트는 한국의 일반 은행 계좌와 비슷한 형식을 갖습니다. 기본적인 현금 이체 및 수신, 체크 현금화, 인터넷 뱅킹, 현금 카드 사용 등이 가능합니다.


체킹 어카운트에는 매월 미니멈 밸런스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최소 잔고 이하로 잔액이 떨어지면 일정한 수수료가 잔고에서 공제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세이빙스 어카운트는 장기간 큰 금액을 예치하기 위한 계좌이나 이자율은 연 0.5 퍼센트 내외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초기 정착시에는 저축 목적보다는 체크 발행 등의 필요에 따라 어카운트를 개설만 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초기 정착 시에는 아무래도 영어가 자유롭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나 뉴저지 포트리나 팰팍 등의 지점으로 가면 대개 한국인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에는 메이저 은행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미국계 은행과 서비스 측면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한국계 은행도 많습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는 뱅크오브 호프, 밀레니엄 뱅크, 뉴뱅크, 우리아메리카은행, 신한아메리카은행, 태평양은행, 한미은행 등이 있습니다. 
이들 한국계 은행은 한국인 직원이 여러 명 상주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계좌를 개설하려면 미국 내 신분증 혹은 소셜시큐리티넘버가 있어야 합니다. 


뉴밀레니엄 뱅크의 김유경 부지점장은 계좌 개설 후, 미국 주류 은행보다 이자율이 높은 정기적금 상품을 이용하거나도 한국으로의 송금 등에서 수수료가 미국은행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유경 부지점장은 한국계 은행이지만 SSN이 없어 계좌를 개설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히며, 일단 미국 내 신분증을한국 계 은행을 방문해 한국 계 은행이 가진 혜택을 누릴 것을 조언했습니다.


미국에 이민오는 경우외에 유학 등으로 장기간 체류하게 되는 경우 부딪히는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K-라디오 보도국이 기획한 ‘뉴욕에서 살아남기’ 그 첫시간 ‘미국 은행 계좌만들기’였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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