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이노에서 ‘광견병 보균 박쥐’ 확인…철저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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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이노(Plano)에서 발견된 죽은 박쥐에게서 광견병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에 주민들과 애완 동물안전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플래이노 동물보호소가 웨스트 15번가(W. 15th Street)와 커스터로드(Custer Road) 지역의 주민 한 명과 접촉한 박쥐 한 마리가 광견병 감염체로 확인됐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해당 동물보호소의 제이미 칸트렐(Jamey Cantrell) 소장은 “이번 광견병 박쥐 발생 사안은 야생 동물과 가까이 있을 경우 매우 조심할 것과 접촉 시 관계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으며 또한 광견병을 비롯한 애완 동물 백신 접종이 왜 중요한지도 보여 주는 예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애완 동물이 야생 동물과 접촉하는 것을 예상할 방도는 없다”면서 일상에서 경각심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텍사스 주 법과 플래이노시 조례에 의하면 광견병 예방 백신을 모든 동물에게 접종해야 합니다. 이에 플래이노 동물보호소가 운영하는 클리닉에서 매달 셋째 주 금요일마다 광견병 백신 접종이 저렴한 가격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견병은 온혈 동물들에게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며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리면 사람도 감염되는 인수 공통 질병입니다. 현재 플래이노 동물보호소에선 야생 동물 중 박쥐와 여우 스컹크 코요테 그리고 너구리를 광견병 바이러스 보균 가능성이 있는 5대 고위험군 동물로 지정해 놓았지만 사람이나 애완 동물과 접촉하지 않는 한 이들 야생 동물들에 대한 광견병 감염 여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진 않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달(8월)에는 프리스코(Frisco)에서도 박쥐 한 마리가 광견병 감염체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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