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투표와 사전 투표 방식, ‘관심과 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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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치르는 올해 대선에서 우편투표와 사전투표가 안전하고 원활한 방법으로 선호되고 있습니다. 

SMU의 칼 질슨(Cal Jillson) 정치학 교수는 올해 대선과 관련해 미국인의 90%가 이미 후보 선택을 끝냈다며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질슨 교수는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 위기로 인한 우편투표의 증가가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편투표를 하게돼 검표 완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텍사스(Texas)의 경우 선거일인 오는 11월 3일까지 우편 소인이 찍힌 투표지는 모두 유효 표가 돼 검표에 반영됩니다. 일부 주에선 투표방식을 아예 우편투표로 전환한 곳도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대선 결과는 이같은 우편투표가 모두 종합되어야 해 선거 당일 밤 공표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편투표 대상 확대를 반대해 온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최근 현장 투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는데, 일단 다음달(10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 기간을 6일 더 연장해 텍사스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직접 찾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이 선거 기간 날짜를 확대한 이번 조치를 주헌법을 침해하는 일방적인 독단적 행동이라고 반대하며 이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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