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홍역 확산세 ‘주춤’…안심하긴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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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보건국 옥시리스 바보트 커미셔너는 11일, 뉴욕시내 홍역 발병률이 둔화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신규 홍역 감염자수는 지난 3월 160명, 4월 177명이었으나 5월에는 86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처음 홍역 발병이 보고된 이래, 뉴욕시에서는 총 588명의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바보트 커미셔너는 “홍역 확산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예방접종을 맞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옥시리스 바보트 박사 / 뉴욕시 보건국 커미셔너>

보건 당국은 현재 지역사회의 강력한 백신 접종 반대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9일 뉴욕시는 유대인 커뮤니티인 브루클린의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과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는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바보트 커미셔너는 보건국내 400명 이상의 직원들이 현재 홍역 확산방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브루클린 보로파크와 윌리엄스버그의 정통 유대교 공동체에서 이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홍역 창궐 사태로 현재까지 10개의 예시바 학교에 임시 폐쇄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또한 뉴욕시는 예방접종 강제 명령을 지키지 않은 성인 최소 57명에게 소환장을 보낸 상탭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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