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명령 서류미비자 ICE 체포작전 일요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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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세관단속국-ICE가 이번주 일요일(14일)부터 법원에서 추방 명령이 내려진 2천여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에 대한 체포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러한 대규모 체포작전이 미 전역의 10개 이상의 주요 도시에서 향후 수일동안 이뤄질 것이며, 체포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체포 현장에서 적발되는 서류미비 이민자 누구나 구금돼 추방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CE 대변인 매튜 부르크는 이번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ICE는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불법 체류 외국인들을 체포하고 추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월요일 국토안보부 산하 시민이민국(USCIS)의 켄 쿠치넬리 국장대행은 추방 절차가 계류 중인 사람을 포함해, 약 100만 명의 불법 체류 이민자에 대한 추방작전이 곧 전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ICE는 지난해 한 해를 통틀어 약 25만 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를 추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역대 최다인 41만명을 추방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아시아 순방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불법체류자 수백만 명에 대한 추방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가 야당인 민주당과 협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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