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6, 워싱턴 주가 제기한 소송 해결 위해 1,200만 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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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텔6가 워싱턴 주에서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200만 달러를 지불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모텔6는 2년간 이민국 직원들에게 호텔 손님들의 이름을 제공해 워싱턴 주에 의해 고소당했습니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어제 모텔6가 1,200만 달러를 지불함과 동시에 미국 이민관세수사청에 호텔 투숙객의 정보를 제공하는 관행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모텔6는 투숙객의 사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직원들을 교육시키기로 했습니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모텔6에 숙박했던 사람들이 이민관세수사청에 의해 억류되거나 추방된 후, 작년에 킹 카운티 고등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이 관행이 워싱턴주의 소비자보호법과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합의금은 연방 당국에 정보가 노출된 약 8만명의 투숙객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2) 보잉사의 CEO 데니스 뮬렌버그는 보잉737 MAX 사고의 희생자와 유족을 향한 사과문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뮬렌버그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사고들에 보잉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랑했던 친구와 가족을 떠나 보낸 슬픔을 마음에 새긴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뮬렌버그는 보잉사가 안전 시스템에 대한 수정 작업을 거의 마쳤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설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주에 조종사들에게 공개된 이 수정안의 세부사항은 비행기의 앞쪽을 낮출 수 있는 조종특성향상체계, MCAS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조종사에게는 관련 훈련과 추가적인 교육 자료가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뮬렌버그는 이를 통해 의도치 않은 MCAS 작동 가능성을 없애고, MCAS 관련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사과문은 보잉사가 마련한 비상지침을 철저히 따랐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예비조사 결과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뮬렌버그는 일련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737 MAX의 안전성에 자신이 있다며 앞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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