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직원들에게 택배 사업 권장, 최대 1만 달러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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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배달 속도를 단축시키기 위해, 직원들에게 아마존 택배 전용 배달 사업을 시작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들에게 하루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택배 배달 사업을 장려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기존 업무를 그만 두고 택배 창업을 하려는 직원들을 위해 최대 1만 달러까지 지원하며, 3개월 분의 월급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제안은 대부분의 파트타임과 풀타임 아마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홀푸드의 직원은 인센티브 수혜 대상이 아닙니다. 아마존은 자사의 택배를 타 배송업체를 통해 배송하기보다는 직접 배송 및 관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존 글로벌배송서비스의 부사장 존 팰튼은 지난 6월 이래로 200개 이상의 아마존 배송업체들이 생겨났다고 전했습니다.

(2) 다음 가을부터 워싱턴주의 사과를 수확하는 데 로봇이 도입됩니다. 워싱턴주에서 이뤄질 사과 수확의 일부를 담당하게 될 수확 기계는 농업 자동화 스타트업인 어번던트 로보틱스(Abundant Robotics)에서 만들었으며, 이 기계는 사람의 손보다는 후버 진공 청소기와 닮은 점이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 사과 수확 기계는 과수원의 나무들을 따라 움직이며, 숙성된 사과를 찾기 위해 인공지능 레이더를 사용합니다. 잘 익은 사과를 찾으면, 진공 로봇 팔이 부드럽게 사과를 빨아들여 통에 넣게 됩니다. 미주 전역에서 사람이 아닌 로봇에 의해 수확된 사과가 팔리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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