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짓 카운티 농가, 일년에 야생동물 엘크 피해액 14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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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생동물 엘크가 입히는 피해로 인해 스캐짓 카운티의 농가에서 일년에 14억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캐짓 카운티 감정국이 추산한 이번 결과는 농부들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주정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표본 140개에 기반한 것입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울타리와 작물 손상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습니다. 농가 당 엘크로 인해 입는 피해액은 평균 1만 3천불이며, 개인 별 최고 피해액은 15만불에 달합니다. 또한 응답자의 76%는 엘크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며, 농장의 총 피해 면적은 5,182 에이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주 어류야생국은 지난 3월, 엘크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피해를 막기 위해 엘크를 스캐짓 밸리에서 언덕 쪽으로 몰아내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2)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수질 기준과 관련해 트럼프 정부를 고소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개정된 수질 기준은 깨끗한 물법(Clean Water Act)에 위배되며, 트럼프 정부의 환경보호국이 수질보호기준을 산업적 이익에 맞춰 바꿀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주의 수질 기준은 인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척도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제지 회사를 비롯한 산업계와 워싱턴 농업국은 워싱턴주의 법을 재고해달라고 환경보호국에 요청했고, 트럼프 정부 산하의 환경보호국은 기업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5월에 수질 기준 개정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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