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남부 지역 서식 범고래, 개체수 75마리 밖에 남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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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코마의 청소년이 홈리스도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빈센조 디 살보는 어렸을 때부터 대학 교육을 받는 꿈을 꿨다면서, 그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디 살보는 타코마의 스테디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과 교직원들로부터 희망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디 살보는 제이슨 리 중학교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바라보며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한 디 살보는 교외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디 살보의 목표는 이번 가을에 애리조나 대학교에 다닐 수 있는 장학금을 받는 것입니다. 다만 디 살보는 다른 홈리스 학생들에게 그들도 원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2) 워싱턴주 남부 지역에 서식하는 범고래의 개체 수가 75마리 밖에 남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과 고래 전문가들은 범고래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3가지 요인을 뱃고동 소리, 오염, 그리고 범고래가 좋아하는 치눅 연어의 개체수 감소로 꼽았습니다. 뱃고동 소리는 범고래가 먹이를 찾는데 방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환경 오염으로 인해 독성물질을 섭취한 물고기들을 범고래가 섭취하면서 체내에 오염물질이 축적된다고 전했습니다. 오염된 물고기가 아니더라도 치눅 연어의 개체수가 줄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원들은 관련 법안을 준비중입니다. 또한 주민들도 연어를 위한 작은 수로를 만드는 등 범고래의 개체수 증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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