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없는 도시 천명한 미네랄 웰스, 해당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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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ife vs pro-choice, female right on abortion concept

북텍사스의 한 소도시가 낙태 없는 도시라는 의미로 천명한 ‘Sanctuary City for Unborn’ 계획을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트 워스(Fort Worth) 서쪽 50마일 거리에 위치한 작은 도시 미네랄 웰스(Mineral Wells) 시가 해당 지역사회에서 진행되던 낙태 금지 조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해당 시 의회가 5대 2의 표결 결과에 따라 시 정부의 법조팀이 제안한 낙태 금지 관련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낙태 시술 클리닉이 한 곳도 없는 해당 시에 상징적인 법적 조치의 의미가 있는 해당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은 시민들의 반대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토퍼 페리콘(Christopher Perricone) 시장은 같은 규모의 소도시인 와스콤(Wascom)이 텍사스 주 최초로 낙태 금지 도시가 된 사례를 통해, 실제로 낙태 시술이 행해진 적이 없는 해당 시 역시 낙태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 실행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사생활 보호를 주장하는 시민 여론에 부딪쳐 해당 계획을 결국 관철시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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