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예보로 트라이애슬론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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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개최될 예정이었던 뉴욕시 철인3종 경기-트라이애슬론이 폭염 예보로 취소됐습니다.

이번 취소 조치는 어제(18일) 저녁 늦게 결정됐습니다.

경기가 예정된 일요일에는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11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트라이애슬론 조직위원회는 대회 참가 신청자가 4천명이며, 참가비는 모두 환불한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 처음 시작된 이래 이 대회가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대회 참가 선수들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지만, 폭염이 예보된 상황에서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한다는 위험하다”며 대회 취소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대회는 취소됐지만, 주최측은 경주로를 따라 설치된 식수대는 철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선수들에게 제공될 예정이었던 1만4천개의 생수 및 이온음료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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