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워싱턴주 새로운 세입자 보호 법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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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부터 워싱턴주에서 새로운 세입자 보호 법안이 실시되었습니다. 새로운 세입자 보호 법안은 렌트비 인상 고지기간과 돈을 내지 못했을 시, 퇴거까지의 기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번 법안은 주민들이 금전적으로 메꿀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고, 묵을 곳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워싱턴주 세입자는 당초 입금 날짜로부터 3일이 지나면 퇴거를 해야 했으나 이제부터는 입금 날짜 후 14일이 지나야만 집주인이 퇴거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집주인이 렌트비를 올리려 할 때, 최소 30일 전에는 세입자에게 알려야 했던 것이 최소 60일 전에는 알려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보조금을 받는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2) 시애틀의 축구스타인 메간 라피노에와 국회의원들이 양성간 동등한 임금 지급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어제는 미국여자축구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메간 라피노에의 첫번째 소속팀 공식 복귀일이었습니다. 관중들은 선수들에게 환호를 보내며 동등한 임금 지급을 외쳤습니다. 라피노에와 팀 멤버들은 미국 여자 축구팀이 남자 축구팀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게 된 이후로 동등한 임금 지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피노에는 경기 시작 전 패티 머레이 상원의원과 마리아 캔트웰 상원의원과 만났습니다. 이들은 일명 “임금평등법안(Paycheck Fairness Act)”의 의회 승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빅토리아 우더드 타코마 시장도 레인스의 홈커밍 경기에 참석해 일요일을 여성을 위한 동등한 임금의 날로 선포하며 힘을 더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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