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후보 베토 전의원, 카스트로 전 장관 강한 모습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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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선을 위해 민주당 경선에 나선 줄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 개발부 장관과 베토 오루크 전 텍사스 연방 하원의 2차 TV 토론회가 오늘과 내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립니다.

이에 텍사스 출신의 두 경선 후보가 막판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선 1차 토론과 이번 2차 TV토론은 여론조사 3곳 이상에서 1% 이상 지지 혹은 개인 후원자 6만5천명 이상인 주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다음번 3차 토론부터는 지지율 2% 또는 후원자 13만명 이상 요건을 충족하는 주자들로만 구성해 문턱이 높아집니다.

오루크 전 의원은 지난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1차 토론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3차 토론에 참가할 요건을 만족시켰습니다. 

또한 텍사스 타일러 대학이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오루크 의원은 텍사스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사스 등록 유권자 4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 조사에서 오루크 전 의원은 27%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3%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카스트로 전 장관은 2.4%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한편 카스트로 전 장관은 1차 토론 후 모금 급증세를 보이며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여전히 1% 안팎의 낮은 지지율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는 오는 9월 휴스턴에 있는 Texas Southern University에서 예정된 3차 토론에 참가할 수 있는 요건에 못미치는 것입니다. 

이에 선거 분석가들은 오루크 의원과 카스트로 전 장관이 공화당 강세인 텍사스 열세에서 벗어나 트럼프 대통령과 맞설 수 있는 강한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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