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정치계에서 총기 개혁법 필요에 대해 온도 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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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요일, 존 코닌(John Cornyn)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은 엘파소(El Paso)를 찾아 전날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의 피해자들이 희생된 사건 현장을 찾아 추모했습니다.

    당시 코닌 의원은 총기법 개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전제한 뒤, 미국이 전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다른 점이 우리에게 총기 소지권을 인정한 제2수정헌법이 포함된 권리장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의 본질은 헌법적 권리를 행사하며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이 아니라 왜곡된 행동을 하는 일부 사람들이 문제라고 총기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테드크루즈 연방 상원의원, 그렉 애봇 주지사 등 공화당계 텍사스 대표 정치인들이 총기 개혁법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베토 오루크(Beto O`Rourke)같은 민주당계 텍사스 정치인들은 총기 개혁법 통과에 보다 더 관심 있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오루크 전 의원은 “올해 약 4만명의 미국인들이 총기에 목숨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주 의회에서 총기 개혁법이 논의될 수 있기를 촉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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