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무분별한 학교 앱과 프로그램 사용으로 인한 학생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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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학교 앱 사용이 개인정보 유출 등 학생들의 사생활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FBI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근, FBI가 교실에서 사용하는 앱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개인 정보가 제3기관으로 유출될 수 있다고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텍사스에선 에드테크 앱 및 프로그램 운영업체들과 계약할 때, 일부 교육구의 경우, 텍사스 데이터 프라이버시 협약(Texas Data Privacy Agreement)을 맺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약한 프로그램과 학교별 상황에 따라 에드테크 업체들이 출생일과 성별, 인종 그리고 의료 기록과 시험 성적 심지어는 버스 루트까지 망라한 학생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인 개인 정보까지 파악하는 에드테크 앱과 프로그램을 많은 교육구에서 수십 수백 개씩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링턴 교육구(Arlington ISD)의 경우, 3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메스퀴트 교육구(Mesquite ISD)와 켈러 교육구(Keller ISD)에선 각각 140여개와 300개의 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부 메소디스트 대학(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의 수쿠 나이르(suku Nair) 교수는 이처럼 많은 에드테크 사용에 따른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현실에서 문제로 나타나고 있긴 하나, 해당 교육 경험들을 회피하기 보단 학생과 자녀가 에드테크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감시 관리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학부모들의 경우, 학기 초에 배포되는 많은 관련 설명서들을 주의 깊게 읽어야 하며, 학교는 정보공개서와 사생활 보호 정책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포괄적인 사용자 이름과 프로필 사용도 학생의 개인정보 제거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며, 로그인을 할 때, 이름과 생년월일 및 주소 등의 학생 개인정보를 이용하지 않으면 역시 학생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FBI는 2017년에 수백만 명의 학생 데이터가 사이버보안 문제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작년에도 에드테크 사용의 빠른 증가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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