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텔 4곳 ‘성매매 온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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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하고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애틀랜타 지역 호텔 4곳이 성매매 피해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성매매 피해여성 4명은 26일 메트로 애틀랜타내 호텔 4곳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조지아에서 성매매 범죄와 관련해 호텔을 상대로 고소장이 접수된 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해 여성들은 이름이 잘 알려진 호텔 4곳에서 각자 성매매 및 폭행 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강제로 호텔방에 장기 투숙을 당한 채 성매매에 이용됐지만 호텔측이 성매매 범죄자들로부터 입막음 돈을 받고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들이 호텔에 몇 달씩 머무르는 동안 매일 최대 20명의 남성들이 짧게 호텔을 드나드는데도 모른 척 했다는 것입니다.

호텔측은 심지어 경찰이 출동할 때 망을 보고 성매매 피해자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역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송을 맡은 귀넷카운티 둘루스 소재 앤더슨, 테이트 앤 카 법률사무소측은 “호텔측이 성매매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것은 물론 오히려 범행에 가담해 돈을 챙겼다”고 말했습니다.

피소를 당한 호텔 4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머나 지역 윈디 힐 로드 선상 더 레드 루프 인, 챔블리 지역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코트 선상 홈타운 스튜디오, 알파레타 지역 노스 드라이브 선상 라 퀸타 인, 샌디 스프링스 지역 해몬드 드라이브 선상 익스텐디드 스테이 어메리카 등입니다.

이 중 스머나  레드 루프 인에서는 피해 여성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여 차례씩 성매매에 이용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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