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8백개 이상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위험한 수준의 납 페인트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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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육국에 따르면 8월 중 실시한 초등학교 교실 납 페인트 조사 결과  7월에 보고된 수의 두 배 이상인 1천 8백개 이상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위험한 수준의 납 페인트가 발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1978년 이전에 건축된 학교 내 8천 4백 개 이상의 교실을 테스트 했고 그 중 20% 이상에서 납 페인트가 발견된 것입니다.

지난 7월 조사에서는 1985년 이전에 지어진 797개 학교에서 5천 4백개 교실을 조사했고, 조사 결과 900개 이상의 교실에서 납성분이 포함된 페인트가 검출 됐었습니다. 

시 교육국은 지난 7월 조사시, 연방 지침에 따라 6세 이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공간이 반드시 포함됐어야 하나,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이 누락됐습니다.

따라서 시의원들의 압력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교육국은 1학년 교실도 조사대상에 포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납 성분이 몸안에 축적되면 인지 발달을 저해하며, 특별히 어린아이들에게 이상 행동과 신경계 및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국 관계자는 납 페인트가 검출된 모든 교실은 프라이머와 새로운 페인트로 칠해져  9월 5일 개학 이전에는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어린 학생을 둔 학부모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개학 첫날 납 페인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교실의 어린이 가족에게 편지를 보낼 예정이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1978년 이전에 만들어진 교실에 6세 미만의 어린이를 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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