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도리안 2등급으로 약화…美남동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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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의 세력이 2등급으로 더 약화했다.

    거의 정체하다시피 바하마에 하루 넘게 머물며 큰 피해를 준 도리안은 서서히 북서쪽으로 이동해 미 남동부 해안을 향할 전망이다.

    세력이 약화했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어 미 남동부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AP와 로이터 통신은 도리안이 기존 3등급에서 2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약화했다고 발표했다. 

    도리안은 바하마 프리포트 북쪽 약 45마일(70㎞) 지점에서 시속 2마일(4㎞) 속도로 서서히 북서진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는 북동쪽 약 160㎞ 지점이다.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팜비치 카운티를 포함해 9개 카운티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일부 해안 카운티에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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