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도리안’ 벗어나 강제 대피령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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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해 발령했던 강제 대피령을 거둬들였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어제 오전 10시 30분경 도리안이 조지아 해안가를 벗어나 캐롤라이나 쪽으로 이동하면서 지난 2일부터 I-95 동쪽 해안지역 브라이언과 캠든, 채텀, 글린, 리버티와 맥인토시등6개 카운티에 내렸던 강제 대피령을 철회했습니다.

이번 명령은 지난 2016년 이래 허리케인 관련해 내려진 3번째 강제 대피령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교통국은 그간 봉쇄했던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의 토라스와 저킬 아일랜드의 다우닝 머스그로브, 타이비 아일랜드의 둑길을 다시 열었습니다,

하지만 해안지역21개 카운티에 내려졌던 주비상사태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입니다.

조지아 해안지역을 훑고 지나간 도리안은 어제 정오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가를 덮쳤습니다.

조지아는 허리케인의 중심에서 벗어나 직격탄은 면했지만 열대성 폭풍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홍수와 전력이 끊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조지아 파워에 따르면 4일 사바나 지역에서만 1만 5천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돼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조지아 해안지역에 폭풍 해일로 인한 홍수 등의 위협은 일단락됐지만 오늘까지 1-2인치 가량의 비가 더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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