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구 센서스 위한 ‘한인인구조사 추진위’ 발족 예정

지난 2010년에 뉴욕과 뉴저지 공동 추진위에 이어 올해엔 커네티컷도 합류할 듯 인구 조사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 서류미비자나 임시 방문자도 반드시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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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인인구조사 추진위 발족을 위해 모인 이들 (뒷 줄 왼쪽부터)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앤드류 김 전 포트리 한인회장, (앞줄 왼쪽부터)임경아 뉴저지 한인회 사무국장,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김인자 전 뉴욕시 교육위원


9일 오전 11시 포트리에 위치한 시민참여센터 뉴저지 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를 비롯, 2010년 당시 한인인구조사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인자 전 뉴욕시 교육위원, 앤드류 김 전 포트리 한인회장,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임경아 뉴저지한인회 사무국장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 발족됐던 2010 뉴욕뉴저지 한인인구조사 추진위에서 사무국장직을 수행했던 김동찬 대표는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동포 조직인 인구조사 추진위 발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공식적인 위원회 조직이 시작돼 내년 4월 인구조사 실시 시점까지 캠페인 활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습니다. 


올해는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커네티컷 주도 합류해 트라이스테이트 공동전선 활동이 예상됩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에 들어서면서 각 커뮤니티에 할당되던 연방지원금이 사실상 반토막이 난 상황이어서 조직위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힌 김 대표는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뉴욕 뉴저지 한인회 측도 적극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임경아 뉴저지한인회 사무국장입니다. 

김동찬 대표는 10년 전 인구조사 당시 서류미비자들의 인구조사 참여율이 저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인구조사에는 시민권 여부를 묻는 항목이 포함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서류미비자들의 인구 조사 참여를 더욱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 대표는 체류 신분에 문제가 있거나 임시 방문자라도 인구조사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추진위 활동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추진​위가 공식 발족되면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으로 ​추진​위 활동을 위한 모금 행사, 다양한 지역 단체들과 연계한 홍보 활동이 연중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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