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그 따위로 할래? 여성운전자 얼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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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 카운티에서 40대 남성이 알지도 못하는 20대 여성 운전자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운전하는 방식이 맘에 안 든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로드 레이지 사건이 일어난 곳은 지난 5일 오스텔 지역 루크 개럿 하이웨이 상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는 28세 여성은 방금 전 일어난 접촉 사고 때문에 차 안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 때 그녀의 차에 뒤를 받힌 앞차 운전자 제시 뉴비(41)씨가 갑자기 차에서 내려 뒷차로 달려가더니 여성 운전자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목격자에 의해 911에 접수된 신고전화 녹취 내용을 들어보면 이같은 정황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체포영장에 적힌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면 뉴비씨는 사고가 나기 전 다른 교차로에서 20대 여성 운전자가 모는 차 뒤에서 주행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 운전자가 교차로 부근서 다른 차량 여러 대를 먼저 가도록 양보를 해 준 것이 뉴비씨의 화를 돋구었습니다.

분노를 참지 못한 뉴비씨는 그런 앞차를 향해 경적을 울려대며 차선을 이리저리 변경해  앞차에 바짝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여성 운전자의 차량 옆으로 가 측면을 스치고는 아예 앞으로 끼어들어 급정지를 해버렸습니다.

놀란 20대 여성 운전자가 그대로 뉴비씨의 차량 후면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는 그렇게 발생했고 뉴비씨의 주먹세례가 이어진 것도 그 때입니다.

여성 운전자가 머리를 감싸 안은 채 두들겨 맞는 사이 여성의 차량 조수석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또다른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내려서는 뉴비씨 쪽으로 달려와 폭행을 멈추게 하려고 애를 쓴 장면도 지나가던 행인들에 의해 목격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뉴비씨의 차량 조수석에는 뉴비씨의 아내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뉴비씨가 경찰서로 끌려 간 이후에도 분노를 참지 못했으며 자신의 행동에 반성을 하기는커녕 아무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뉴비씨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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