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수만 가구, 강제 단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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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오늘 무더운 날씨와 산타애나 강풍이 만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수 만여 가구의 전력이 강제로 단전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남가주 에디슨 사는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의 전력 공급을 일시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제 단전이 경고된 지역은 LA카운티의 경우 랭케스터나 팜데일과 같은 사막 지대를 비롯해 9천여 가구입니다.

하지만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3만 5천여 가구, 샌버나디노 카운티 4만 2천여 가구로 강제 단전이 실시된다면 이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산불 위험이 높지 않은 지역도 전력망 연결에 따라 함께 단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가주의 가을은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 가운데 하나로 가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 10개 가운데 7개가 모두 10월에 발생했습니다.

이미 지난 15일까지 4천17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3만8천600에이커가 손실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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