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발전 계획, 주민들이 직접 청사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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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한인타운을 재건하는 도시발전 계획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워크샵이 진행됩니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윌셔지역 발전 계획이 2020년부터 수정되는데, 시정부가 주민들이 제출하는 발전계획안을 적극 반영하는 만큼, 한인들의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로라전 LA 한인회장은 건물 건축과 공공시설 재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사항들이 발전계획에 담기기 때문에, 한인뿐만 아닌 다른 소수계 주민들도 워크샵에 다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발전계획에 한인들의 이익만 반영될 수는 없으며, 한인타운의 정체성과 미래상이 모두의 의견을 통해 마련된다는 설명입니다.

워크샵은 국내 싱크탱크, 베르그루엔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며, 윌셔지역 발전 계획 청사진은 내년 봄즈음 LA 시정부에 전달될 계획입니다.

베르그루엔 연구소 가브리엘 칸 교수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개혁 방안을 주민들과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경험과 철학을 공유하는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인사회가 도시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것은 LA가 처음이라며, 국내 전역의 한인사회로 참여율이 뻗어나가길 기대했습니다.

한편, 한인타운의 비전을 담아내는 발전계획 미팅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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