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지금 ‘극심한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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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현재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먹는 음식과 건강은 물론 높은 수도세 고지서가 주머니 사정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숲 속이나 들판에서 저절로 발생하는 화재도 또다른 위협거리입니다.

지난 3개월간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 출동한 사례는 최근 5년 동안 대응한 화재 사건에 비해 무려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가뭄은 2016년 이후 최악의 가뭄으로 2016년 당시 디캡과 포사이스, 바토우 카운티 등지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화재 때문에 소방관들이 특수 장비를 총 동원해야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가뭄 기간 동안 발생하는 자연화재는 불길이 더 거세고 연소 기간도 더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아 환경보호국은 이달 말까지 귀넷을 포함해 디캡, 체로키, 캅 , 포사이스, 풀턴 카운티 등에 야외연소 금지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뭄과 불볕더위가10월에도 이어지면서 카운티에 따라 야외연소 금지령이 연장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9월 한달 간 조지아 주에 내린 비는 불과 0.2인치

27일 기준으로 84일째 낮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이 90도 이상 90일간 이어져 최장 기록을 나타낸 지난 2011년 이래 두 번째로 불볕더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온건조한 날씨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예정이라 종전 기록을 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90도가 넘는 낮 최고 기온은 목요일에 95도까지 올랐다 비 예보가 있는 일요일에 80도까지 내려가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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