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 상당수 재학중인 고교서 총기, 전자담배 오일 소지한 학생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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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 귀넷 카운티 한 고교에서 어제(1일) 학생 한 명이 총과 액상 전자담배 오일을 소지한 채 학교에 등교했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스와니 올드피치 로드 선상 피치트리 리지 고교입니다.

이날 이 학교 재학생 케빈 미구엘 소라노-크루즈(17)는 총기와 베이핑 오일을 가지고  등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소라노-크루즈는 다른 학생들에게 베이핑 오일을 판매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라노-크루즈가 소지한 총기에 총알이 장전되어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귀넷 학교 경찰은 소라노-크루즈를 학내 무기 및 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조치했습니다.

보석금은 2만 4,100달러가 책정됐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재드 자루신스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해당 사실을 알리고 문제를 일으킨 학생은 형사처벌 뿐 아니라 학교측의 징계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통 이런 문제를 일으킨 학생은 학교로 돌아오기 어렵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자체가 유감이지만 학교 전체의 안전을 위해 이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학내에는 2명의 학교 경찰이 항시 상주하면서 화장실 등을 감시하고 있다” 고도 덧붙였습니다.

피치트리 리지 고교는 I-85 109번 출구 아씨 쇼핑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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