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드라이브 스루 대기 시간 가장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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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Chick-fil-A)’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전국 메이저급 패스트푸드 체인점들과 비교할 때 가장 친절하고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 드라이브 스루 이용자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대기 시간이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 가장 길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해마다 업체별 드라이브 스루 실적을 분석하는 QSR매거진이 제 3자 업체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칙필레의 드라이브 스루 평균 대기 시간은 5분 23초로 집계됐습니다.

그 다음으로 대기시간이 긴 맥도날드와 비교해도 40초 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총 10개 패스트푸드 체인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대기 시간이 가장 짧은 곳으로는 던킨이 3분 27초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웬디스가 3분 51초, 버거킹이 3분 56초, 타코벨과 칼스 쥬니어, KFC는 4분에서 4분 6초 사이를 기록했고, 아비스가 4분 39초, 하디스가 4분 43초로 밝혀졌습니다.

칙필레의  올여름 드라이브 스루 대기시간은 지난해에 비해 1분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년새 칙필레의 대기시간이 타업체들에 비해 급속도로 늘어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칙필레는 이같은 대기 시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음식과 서비스의 질이 높아 동종업계 고객 만족도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칙필레의 전략이 “무조건 빨리” 보다는 “보다 질 좋은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칙필레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창문이나 문을 더 늘리고 매장 밖에 직원들을 좀 더 배치해 차량까지 빠르게 음식을 전달하는 방식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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