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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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의 5차 TV 토론회 개최지로 조지아가 확정됐습니다.

조지아는 다음 달 20일 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회 장소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다시 한번 정치적 격전지로 인증 받은 셈이 됐습니다.

니케마 윌리엄스 민주당 조지아 지부장은 “아직 토론회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지부장은 “백악관으로 향하는 모든 길이 조지아를 거쳐 가게 됐다”며 토론회 개최지로 조지아가 선정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지아 민주당 관계자들은 TV 토론을 조지아로 유치하기 위해 민주당 전국 컨벤션 위원회(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 Committee) 측에 강력한 로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지난 달 휴스턴에서 열린 3차 토론회 이후 다음 토론회를 조지아에서 열기 위해 다른 민주당원들과 함께 “매우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내년 선거 때 연방 상원 2석을 놓고 조지아 공화 민주 양당간의 치열한 자리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을 조지아로 불러 모으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데이빗 셰퍼 조지아 공화당 의장은 “민주당 후보들이 조지아를 방문하는 것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근면 성실한 조지아 유권자들이 우스꽝스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을 가까이서 접하고 그들의 망해가는 정책들을 듣고 나면  조지아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도만 상승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 휴스턴에서 3차례 TV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는 15일에는 오하이오 웨스터빌에서 4번째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지아서 열리는 5차 토론회는 MSNBC와 워싱턴 포스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토론회 진행 방식이나 진행자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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