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5에서 벌어진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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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한 남성이 I-405이스트 사이드와 시애틀 남부 지역 일대에서

경찰과 약 한 시간 가량의 긴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습니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추격전은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전 10시 직후 시작됐으며, 체포된 남성은 전 여자 친구가 있던 건물 안으로 차를 몰고 폭행 및 납치를 시도하다가 경찰이 도착하자 달아났습니다.  

도주하던 남성은 레이니어 에비뉴 사우스에서 차량이 멈춰 서자 차에서 빠져나와 신호를 기다리던 옆 차 문을 열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그 자리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에 있던 헬기에 I-405에서 남쪽 방향으로 도주하던 검은색 차량과 이를 추적하는 벨뷰 경찰관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벨뷰 경찰은 “납치 및 살인 미수, 폭행 등의 혐의를 두고 조사 중에 있으며, 체포된 남성은 중범죄 현상수배범”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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