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경험 있는 여대생, USC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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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대학에서 재학 중 성폭행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 여대생들이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미대학협회가 18만2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여대생 4명당 1명꼴로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무력에 의해 또는 잠에 들거나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SC대학이 자체 진행한 조사에서는 USC 여대생 가운데 무려 31%가 재학 중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나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대해 사라 반 오먼 USC 보건 부학장은 전국적 추세와는 달리 지난 4년간 재학생들의 성폭행 관련 인식이 낮아졌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USC 여대생들은 타대학 여대생들과 비교해 대학이 성폭행 신고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두배 가량 높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먼 부학장은 최근 대학 측이 모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교육을 의무화 하는 등 성폭력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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