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채무 불이행자 대상으로 신용회복 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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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기관에 진 빚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한인들에게 신용 회복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한국 신용회복위원회는 15일, LA 총영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동포 신용회복을 위한 상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용회복이 지원되는 대상은 한국 금융기관에 무담보채무는 5억원 이하, 담보채무액은 10억원 이하에 채무 연체일은 90일 넘은 사람입니다.

이들에게는 한국내 채무와 신용등급 확인, 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등이 지원되고, 상담을 통해 채무조정을 받게되면 무담보 채무는 이자와 연체이자, 담보채무는 연체이자가 전액 감면됩니다.

신용회복위원회 이계문 위원장은 신용회복 상담을 통해 원금도 감면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뿐더러, 상환기간도 최장 10년까지 분할로 상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녹취

과거 어려운 시절 졌던 채무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숨기지 말고, 신용 회복을 통해 경제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라고 조언했습니다.녹취

LA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신용회복 상담이 지원됐지만, 지금까지 상담받은 한인은 200명, 실제 접수한 한인은 52명에 불과하다며 저조한 참여율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총영사관 내 상담창구는 항상 마련됐고, 한인들이 신용회복을 신청할 경우 신청비는 모두 면제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신용회복 상담은 LA 총영사관 2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한국 주민등록번호나 여권이 제시되야 합니다.

상담은 체류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고,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채무액을 모두 상환할 경우 상담기록은 삭제됩니다.

한편, 신용회복 상담은 한국 금융기관에 진 채무만 대상이며, 사채는 상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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