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굴 양식업, 결국 살충제 사용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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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남서부 굴 양식업자 협회가 살충제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를 사용하지 않기로 주 정부와 지난주에 합의했습니다.

굴 양식업 협회는 지난해 4월 굴 양식 환경 개선과 버로잉 새우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주정부에게 살충제(이미다클로프리드) 사용 허가를 요청했으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주 굴 양식업자들은 갯벌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버로잉 새우와 굴은 공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살충제 사용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주정부가 이미다클로프리드 대신 버로잉 새우 개체 수를 조절할 방안을 함께 연구하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면서, 굴 양식업 협회가 합의에 나선 겁니다.    

굴 양식업 협회의 데이빗 브글리(David Beugli)는 “이번 합의를 통해 관련 공무원 및 환경 전문가로 이루어진 실무 연구팀이 구성되고, 기계를 이용하거나 화학 물질의 영향을 연구하는 등 버로잉 새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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