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밀어내 아기는 살리고 엄마는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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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턴 카운티 분주한 도로에서 아기를 태운 채 유모차를 끌던 엄마가 달려오던 SUV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차량과 충돌하기 전 유모차를 있는 힘껏 밀어내 자신의 아기는 살렸습니다.

사고는 어제(22일) 오전 7시께 칼리지 파크시 가든 워크 블러바드 선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클레이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길을 건너려 할 때 2004년형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이 여성과 아기 쪽을 향해 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V 차량은 여성과 아기를 피하려다 마주오던 스쿨버스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스쿨버스 안에는 등교하려던 학생들이 가득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모차에 있던 아기도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점검 받았지만 부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조지아 순찰대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사고를 낸 SUV 운전자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여부는 조사가 끝난 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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