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애틋한 동포들의 마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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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미 동남부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이곳에 잊을 만하면 한번씩 꽃다발이 사뿐히 놓여있어 공원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소녀상이 있는 블랙번 공원을 찾은 김백규 건립위원장은 소녀상 비문이 놓인 돌받침대 위에 꽃다발, 소녀상 위에는 태극기가 꽂혀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정기적으로 소녀상 주변을 돌보고 있는 김백규 위원장은 “누군가 아름다운 꽃을 그곳에 놓은 것을 보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누군지 알 수는 없어도 한인으로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소녀상에 꽃다발이 있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봄 벛꽃 축제 시즌에도 아름다운 꽃이 놓여있는 것을 한인들이 보고 누군가의 갸륵한 정성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미 전지역에서 애틀랜타를 찾은 한미연합회의 차세대 한인청년 리더들도 전국대회의 마지막 날 일정 중 하나로 브룩헤이븐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했다가 꽃다발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소녀상은 일본의 극렬한 저지를 뚫고 동남부에서는 처음으로 애틀랜타에 건립됐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소녀상에 오물을 투척하거나 훼손하는 혐오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목격된 애틀랜타 소녀상의 꽃다발은 누군가 소녀상의 참뜻을 이해하는 포근한 마음이 담긴 일 같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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