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20차례 흉기로 찌른 남성 ‘징역 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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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해 1심에서 사형 선고받았던 30대 남성이 2심에서는 징역형 처벌을 받았습니다.

에벌렛 헤럴드에 따르면, 워싱턴주 법원은 31세 앤소니 가버에게 워싱턴주 최대 형량인 징역 32년을 선고했습니다. 

엔소니 가버는 지난 2013년 6월, 여자친구를 침대에 묶은 뒤 흉기로 20차례 이상 찔렀으며 여러 차례 목덜미를 가격했습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가버는 전기선을 사용해 여자친구인 에반 로페즈(Evans-Lopez)묶었으며 압수된 칼에서는 그녀의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로페즈 측 가족은 “가버가 딸의 친절함을 악용했다”며 분개했습니다. 

한편 가버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체포된 이후 정신건강의 이유로 조사를 거부했고, 

서부 주립 병원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스포 캔 외각 숲속에서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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