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성분 불법약물 문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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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단속국이 퍼시픽 노스웨스트 지역의 위조 약물 문제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마약 단속국의 따르면, 최근 멕시코 카르텔이 제조하고 있는, 이른바 맥시블루스 (Mexi-blues)로 불리는 위조 약물이 워싱턴주 길거리와 학교에서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워싱턴 주에서 약 8백만 개의 불법 알약을 수거했으며, 이 중 27%가 생명의 치명적인 제품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조약은 주로 암환자들에게 제공되는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펜타닐’ 성분이 들어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펜타닐은 헤로인의 80배, 모르핀의 200배 더 강력한 효과를 가진 진통제 성분으로 과도하게 흡입할 시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워싱턴 주에서도 펜타닐 중독으로 10대 세 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마약 단속국의 키스 웨이스(Kieth Weis)는 “일부 조직에 의해서 퍼지는 펜타닐 약물 문제는 지금까지 겪은 문제 중에 가장 심각하며, 특히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성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약 단속국은 펜타닐의 평균 치사량은 2밀리그램 정도지만 사람의 체형이나 건강상태 그리고 섭취한 약물의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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