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울리는 홍콩 민주화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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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시애틀 파이스플레이스 마켓에서도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펴졌습니다. 

    시위 참가가들은 검은 마스크와 검은 옷을 입은 채 테안먼 사태를 잊지 말자는 8964 푯말과 민주화를 위한 전쟁이다는 푯말을 손에 들었습니다. 

    홍콩 유학생 랜스찬은 “ 이번 시위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친구들에게 설명했고 모두 뜻을 모았다”며 “최근 경찰의 무력 대응이 어린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일어나고 있어서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텁의 국제 연구학 명예교수 돈 헬맨(Don Hellmann)은 “이번 사태에서 중국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경찰과 홍콩시민 은 홍콩의 법과 질서 문제를 재고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에선 현재 경찰과 시위대가 전쟁터 같은 대치 국면을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경찰은 이번에도 시위대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시위에서는 인민해방군이 도심에 모습을 드러내며 한층 격화됐습니다. 

    중국군 투입과 무력 진압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활과 화살로 무장한 시위대도 등장했으며, 홍콩 공보 담당 경찰은 화살에 맞아 다쳤습니다. 

    1만 명이 넘는 홍콩 시민들은 캐리 람 행정장관에게 강경 진압 중단을 요구하며, 인간띠를 잇는 평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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