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민들 매년 1900달러 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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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시가 통근 시간 교통 체증이 심각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아파트먼트 가이드(Apartment Guide)는 전국 62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균 통근 시간과 교통 체증으로 도로에 머무는 시간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시애틀로 통근하는 시민은 평균 통근시간 28.4분이 걸렸으며, 전국 평균 27분과 비교해 1.4분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시애틀 시민은 교통체증 때문에 매년 138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며 이 시간을 돈으로 환산할 경우 1인당 연간 1,932달러의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통근 시간과 교통체증으로 손해보는 비용을 비교한 결과 시애틀시는 전국 62개 도시 중 교통 체증이 심각한 도시 2위로 선정됐습니다.

아파트먼트 가이드의 브라이언 카베리(Brian Carberry) 상무 이사는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 지역일수록 통근 시간 교통체증이 심각한 경향이 있으며, 많은 사람이 매년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조사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국에서 통근 시간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로는 LA가 선정됐으며, 워싱턴DC,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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