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포투 나투 “나라가 불법체류자 보호할 의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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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투 나토워싱턴 주 상원의원이 지난 월요일, 불법 체류자를 보호하는 일명 ‘피난처 도시’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해 이민자들을 보호해주고 이들에게 언어사용과 일자리 지원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포투 나토는 “새로 발의한 법안은 국가의 이민법을 돕는 법안”이라며 “피난처 도시 법안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토 의원이 이런 주장을 하게 된 이유는 최근 킹카운티 교도소에서 석방된 불법체류자들 때문입니다.  

 킹카운티 교도소에서는 살인 용의자 3명을 석방했는데 이들 모두 불법체류자였습니다. 

나토 의원은 ”이들을 카운티에서 보호할 의무가 없다”며  “피난처 도시법은 우리를 위험 속에 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주장했습니다.  

반면, 이민 옹호 단체인 커뮤니티 투 커뮤니티는 “나토의원은 잘못된 정보로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단체에 의하면 워싱턴주에는 현재 1억 5천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있으며, 전체 인구의 27%가 이민자입니다.   

대다수의 이민자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범죄심리학 저널 <크리미놀리지>에 따르면, 불법체류자들의 범죄율은 실제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뮤니티 투 커뮤니티측  은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다면 이것은 불법체류자의 문제가 아니라 구멍난 지방 법이 문제”라고주장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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