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텍사스 입양 아동 수 역대급 증가…포스터 케어 입소 아동 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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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텍사스의 양육기관을 떠나 입양된 아동 수가 해당 기관들에 입소하는 아동 수를 초과하며 기록적인 수준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동 보호국(Child Protective Services) 보고에 따르면, 처음으로, 해당 주의 입양 아동 수가 6000명이 넘는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텍사스 아동의 행복할 권리를 위해 올해 텍사스 가족보호서비스국 DFPS가 거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자원 충원과 아동 복지를 위한 굳건한 직업 정신이 잘 결합돼 나타난 텍사스에서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입양 아동 수 증가에 못지 않게 헤어진 가족과 다시 결합한 아동 수도 증가한 점에 주목하며, 아동 복지와 관련해 올해 거둔 이처럼 값진 성과야말로DFPS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의 결정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2019년 회계연도 동안, 텍사스의 포스터 케어 기관에서 지내던 아동 중 2만여명이 양육기관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육 기관을 떠난 해당 아동들 중 6000여명이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으며, 특히, 이들 입양된 아동들의 절반 정도인 3090여명이 친척에 의해 입양되는 또 다른 신기록이 CPS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어제(4일), DFPS는 언론을 통해, 입양 아동 수가 양육기관 입소 아동 수보다 1700여명 정도 증가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관보고에 따르면, 텍사스 양육기관 입소 아동 수가 최근 몇 년 사이 감소해 올해 회계연도 기준 만 8000여명에 불과한 반면,입양 아동 수는 꾸준히 증가해 2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입양 장려 캠페인인 National Adoption Month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에 끝난 후, 해당 캠페인 기간 동안, 텍사스에서 400여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영원한 보금자리인 새 가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에선 해당 기간 동안이 입양 절차가 이뤄지는 가장 바쁜 시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텍사스 커미셔너 관계자는 입양은 연중 진행돼야 하는 일임을 강조하며, 몇 주 안 남은 올해 크리스마스엔 더 많은 아동들이 성탄 시즌의 축복을 받아 따뜻한 가정에 안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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