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카운티, 20년만 첫 홍역 환자 발생…홍역 백신 MMR 2회 접종 권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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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Austin) 보건 당국이 트래비스 카운티에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 확진 사례가 확인된 사실을 밝히며 홍역 감염을 예방하는 MMR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2회에 걸쳐 실시되는 MMR 백신을 접종하면 홍역을 예방할 수 있지만 MMR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아예 접종하지 않을 경우 홍역 감염의 위험성은 그만큼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트래비스 카운티 홍역 확진 환자 거주지 일대 주민들에게 홍역 증상으로 알려진 고열을 비롯한 기침과 발진, 눈 통증 증상이 내년 1월 1일 이전에 나타나면 즉시 인근 병원에 알리거나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홍역 감염자의 25% 정도가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상태에 이를 정도로 홍역이 위험성이 큰 질병이라고 강조하면서 예방 백신 미접종자의 고감염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어스틴 보건국의 마크 에스코트(Mark Escott) 박사는 불과 몇 건의 확진 사례 발생만으로도 빠르게 대유행으로 번질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위험한 질병이 홍역임을 밝히며, 홍역처럼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예방 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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