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16개 대학 한국어교육자 참여, 한국어 보급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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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지역 한국어 교육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한국어 보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지난 7일, 스코키 소재 더블트리 노스쇼어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시카고 한국교육원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시카고와 일리노이주뿐만 아니라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시간, 미주리주 등 16개 대학의 한국어교육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김영석 시카고총영사는 “한국어는 지난 60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성장을 해 온 외국어로,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어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학의 한국학, 한국어 교육자 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협력을 강화해서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시카고 총영사관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뉴욕주 스토니브룩(Stony Brook)대학의 손희정 교수는 이 대학의 한국어교사 양성을 위한 학사학위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뒤이어 이스턴미시간대학(EMU) 고명숙 교수가 EMU의 2년 석사과정(MAT)을 통해 한국어교사 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을 나눴습니다.

끝으로 오하이오주립대의 변우영 교수는 중서부지역 대학의 한국어교육 실태를 분석하고 전망과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박준성 한국교육원장은 “중서부지역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한국어보급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한국어교육자분들을 모시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시카고 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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