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퇴비화’ 내년부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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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 퇴비화 장례가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시신 퇴비화 장례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하는 회사인 ‘리컴포즈'(Recompose)는 내년 봄에 공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리컴포즈의 최고경영자(CEO) 카트리나 스페이드는” 7년 전 죽음에 대해 고민하다 시신 퇴비화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며 “삶과 죽음의 순환 속에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발상은 꽤 아름답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시신 퇴비화 아이디어를 농가에서 오랫동안 가축의 사체를 퇴비로 만들어 온 방식에서 얻었습니다.

    벌집처럼 생긴 원기둥 형태의 통 안에 시신 한 구가 들어가면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증식돼 짧게는 3주, 길게는 7주가 지나면 퇴비로 변합니다.

    리컴포즈 회사 측은 1억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스페이스 니들처럼 시애틀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종교계 등에서는 망자의 존엄성이 훼손된다며 시신 퇴비화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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