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든 데어리, 판매량 하락세로 인한 재정 악화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기업 파산 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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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제품 제조업계 2위 업체로 군림해온 달라스(Dallas) 기반의 보든 데어리(Borden Dairy)는 성명을 통해, 델라웨어(Delawre)에서 자발적으로 조직 재정비를 위한 법적 파산 보호 절차를 시작했음을 밝혔습니다.

 이에 현재 직면한 막대한 채무 규모를 줄이고 자사 소생을 위한 강구된 금융 구조 조정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든 데어리의  토니 사삼(Tony Sarsam) 최고경영자는 이번 기업 조직 재정비 과정을 통해 미래 번영을 보장하는 기업 입지를 더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삼 최고 경영자는, 또, 160여년간 지켜온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중심 기업을 약속하는 ‘보든은 다르다 (The Borden Difference)’라는 기업 가치를 고수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보든은 163년전인 1857년에 창립된 미 대표 유제품 제조업체 중 한 곳으로 명성을 떨쳐 오다,  지난 몇 년 사이, 우유를 대신하는 콩이나 아몬드를 이용한 대체 유제품이 미국인들의 냉장고를 점령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유제품 제조 업체들처럼 경영난을 겪어왔습니다. 앞서 미 유제품 업계 1위 기업인 달라스 기반의 딘 푸드(Dean Foods)도 지난해 11월에 기업 파산 보호 신청을 한 바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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