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홀 최다 이주 지역 3년 수성한 텍사스, 올해, 플로리다에 1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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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주의 성장력 지표로 간주되는 이사전문업체 유홀(U-Haul)의 최다 이주 지역 랭킹에서 3년 연속 수성해온 1위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년 미국인들의 주 간 이주 추이를 2백만건 이상의 편도 이사 트럭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유홀이, 올해는, 하와이(Hawaii)를 제외한 미 전역 49개 주와 콜롬비아(Columbia)특별 구역을 대상으로 순위를 선정한 가운데, 텍사스를 제치고 플로리다(Florida)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기관은 플로리다로의 이주율이 이탈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텍사스를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홀의 이주 트랜드 순위 조사는 주의 인구나 경제 성장과는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으나 도시와 주가 거주자를 유인하고 유지하는 능력과 기업이나 노동력이 모이는 향방을 알 수 있는 지표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유홀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2019년), 텍사스로 향한 유홀의 편도 이사 트럭 통행량이 50.4%였으며, 같은 수치의 이탈율과 함께 2018년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감소세의 텍사스에서도 맥키니(McKinney)와 라운드 록-플루거빌(Round Rock-Pflugerville), 뉴 브라운펠스(New Braunfels), 우드랜즈-스프링(woodlands-Spring)그리고 어스틴(Austin) 지역들은 이주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플로리다와 텍사스에 이어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와 사우스 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그리고 워싱턴(Washington)이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저 이주율을 기록한 주는 2018년에도 최하위에 오른 일리노이(Illinois)주이며, 오랫동안 기반을 튼 많은 기업들이 텍사스로 본부를 옮기는 이변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는 49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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