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주요 사망 원인 1위는 심장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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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지역의 주요 사망 원인은 심장 질환이 부동의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최근 10년동안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면서 주요 사망 원인 2위로 뽑혔습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만 심장 질환으로 1만1천211명의 주민이 숨졌습니다.

비록 10년전에 비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29% 하락했지만 여전히 LA카운티 전체 사망률에 17.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주민 10만 명당 약 103명이 심장 질환으로 숨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지난 2017년 치매를 초래하는 뇌의 진행성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8년에 비해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알츠하이머 병으로 숨진 주민의 수가 4천179명을 기록하면서 알츠하이머 병은 주요 사망 원인 2위까지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2017년 LA카운티 주요 사망 원인으로 뇌졸중과 당뇨, 폐암, 직장암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심장 질환은 조기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도 지목됐습니다.

이어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지난 10년동안 28% 증가하면서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 2위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간 하와이 원주민들을 비롯한 태평양 열도 주민들의 사망률이 카운티 평균보다 무려 41%나 높았으며 흑인들은 30%,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사망률은 27% 더 높았습니다.

또 지역별로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앤털롭 밸리 지역이 유일하게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주민들의 사망률이 증가하면서 카운티 평균보다 28%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양해수 기자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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