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 학대 받은 온두라스 출신 2세 남아, 병원서 외로이 결국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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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신체적 학대를 받은 두 살 난 남자 아기가 휴스턴(Houston)의 미모리얼 헤르만(Memorial Hermann)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케빈(Kevin)이라는 해당 아기가 사망할 당시 Harris County Sheriff`s Office 경찰관들을 제외하곤 가족 중 누구 한 사람도 곁에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아픔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빈은 7개월전 삼촌인 멜빈 모랄레스-고메즈(Melvin Morales-Gomez)를 따라 다른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온두라스(Honduras)에서 미국으로 건너 왔습니다. 

 휴스턴 서북쪽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생후 9개월된 여아와 3살, 8살인 두 명의 남자 아이들과 함께 삼촌 모랄레스-고메즈의 보호를 받으며 지낸 케빈은 삼촌의 지독한 학대에 머리 손상을 비롯 온 몸에 멍과 상처를 입은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이후 경찰의 도움으로 항공 이송된 뒤 중환자 치료를 받던 중 경찰관들만 자리한 병상에서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케빈의 시신에서 오래 동안 학대를 받은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잔인한 학대를 저지른 모랄레스-고메즈는 케빈이 사망 직전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던 당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케빈과 함께 생활하던 영아를 포함한 세 명의 아이들은 텍사스 가족보호국 TDFP의 지원으로 아파트를 벗어나 위탁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휴스턴의 온두라스 영사관이 어제(4일) 온두라스에 있는 케빈의 엄마 거주지를 확인한 가운데 케빈의 엄마가 온두라스 정부의 도움을 받아 케빈의 시신 인도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온두라스 정부의 운송 비용 부담으로 케빈의 시신이 가족이 있는 온두라스로 무사히 송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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