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어! 주하원의원 운전중 문자하느라 사고낼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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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프리법 벌금을 2배 이상 올리자는 개정안이 주의회에서 한창 논의되고 있는 최근, 주 공공안전 및 국토안보 위원회 회의가 열리기 전인 지난 12월 토론회 자리에 주의원 1명이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날 조지아 남부지역 공화당 소속 빌 워크헤이저 주하원의원은 토론회에 불참하는 대신 노스 조지아 하이웨이 선상서 유사한 토론을 벌이고 있었던 참이었습니다.

풀네임 공개를 꺼린 그레그씨는 두 달전 비가 내리던 날 하이웨이 515번을 주행 중이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옆길에서 튀어나온 차량 한 대가 그레그씨의 차량 앞에 끼어들었습니다.

그 바람에 급브레이크를 밟은 그레그씨 차량은 왼쪽 차로로 재빨리 비켜갔다가 중앙 분리대를 살짝 들이받고서야 다시 달리던 차로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놀라기도 하고 화가 난 그레그씨는 끼어든 차량을 쫓아갔습니다.

문제의 차량 운전자는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문자를 주고 받느라 그레그씨 차량이 나란히 속도를 맞춰 주행하고 있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그레그씨의 아내가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옆차량 운전자의 모습을 녹화했습니다.

그렇게 2-3마일을 주행하는 동안 그레그씨의 아내는 초반에는 동영상을 후반에는 사진으로 그 장면을 남겼습니다.

그러던 중 그레그씨 부부는 옆차량의 번호판에서 특별한 점 하나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번호판에 조지아주 하원의원이라고 명시돼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날 그레그씨는 신호대기 중일 때 창문을 내려 옆차량 운전자에게 “당신이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느라 사고를 당할 뻔 했다”고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이 운전자는 “나는 운전 중 문자를 하지 않는다”며 그대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 운전자가 바로 빌 워크헤이저 주하원의원이었습니다.

폭스5 애틀랜타 뉴스팀이 최근 주청사에서 워크헤이저 의원을 마주쳤습니다.

취재진이 사례를 언급하자 “그런 적이 없다”며 발뺌했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니 “정차해 있을 때 찍힌 것 같다”며 역시 말을 돌렸습니다.

취재진이 사진이 찍힌 해당 도로를 찾아가보니 신호등이나 스톱사인이 하나도 없어 정차할 수 있는 지점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그레그씨는 “법을 제정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법을 준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조지아 주민을 대표하는 주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지아 핸즈프리법은 운전 중 핸즈프리 장치 없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으며 신호대기중이라 할지라도 손에 휴대전화를 쥐고 있는 것 자체가 위반입니다.

주의회는 핸즈프리법 처벌이 너무 약하다고 판단해 벌금을 기존 2배 이상 올리는 개정안 마련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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