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프린센스’호 탑승 여성…코로나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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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마리안 오벤체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벤체인은 15일 일본 보건 당국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후 오벤체인을 포함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미국인 100여 명은 미국 정부의 결정으로 캘리포니아 소재 트라비스 공군 기지로 옮겨졌습니다.

오벤체인은 미국에 도착한 후 일본 당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받았고 현재는 캘리포니아 지역 한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오벤체인은 지역언론 KIRO7에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바이러스 검사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오벤체인은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증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오벤체인은 현재 캘리포니아 소재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벤체인은 “다행히 미국으로 돌아와 기쁘다”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한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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